20181012_<2018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 우이신설 미술관> 성신여대입구역X코리아나미술관X강은혜 작가

<우이신설 미술관 - 성신여대입구역>

 

지하철이라는 일상의 공간이 예술이 함께하는 감성의 공간이 되다.

코리아나미술관 X 강은혜 작가 《커넥션》展 개최

《커넥션》展 전경 - 우이신설선 성신여대입구역 환승 에스컬레이터 구간
지하철이라는 일상의 공간이 예술이 함께하는 감성의 공간으로 변모합니다!

<우이신설 미술관>은 우이신설선 역사 내부와 미술관의 전시장을 접목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전시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한 미술관역 프로젝트입니다. 성신여대입구역에 위치한 환승 에스컬레이터 구간은 강은혜 작가의 작품 《커넥션 Connection》(2018)을 통해 현대미술 작품으로 탈바꿈합니다.

커넥션 Connection
<우이신설 미술관> 성신여대입구역의 첫 기획전시 강은혜 작가의 《커넥션 Connection》은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선들로 지하철 노선이 서로 교차하는 모습과 열차의 속도감을 시각화합니다. 전면에 설치된 거울은 좁고 긴 지하철 통로의 깊이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하며, 이동객이자 관람객이 함께 존재함으로써 작품이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코리아나미술관과 강은혜 작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커넥션 Connection》을 통과하며 일상 속 연결통로의 달라진 모습으로 색다른 체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기획 코리아나미술관
참여작가 강은혜
기간 2018년 10월 12일 - 12월 31일
주관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시행 (사)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


《커넥션 Connection》
01. 에스컬레이터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나가는 통로이므로, 관람자의 시점이 계속해서 바뀐다는 점에 착안했다. 지하철이 터널을 지나듯, 관람자가 전시 공간을 통과해 다른 공간으로 이동한다는 행위를 인식하고 경험할 수 있게 설치를 계획하였다. 에스컬레이터를 통한 사람의 움직임은 생생한 에너지가 넘치는 지하철 공간의 운동감을 극대화 하기에, 움직임의 기호인 “선”을 이용하여 속도감과 확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커넥션 Connection》
02. 격자무늬

전시 공간이 될 역사 자체에 이미 존재하는 격자무늬를 활용하여, 4호선과 우이신설선 두 개의 노선이 교차하는 성신여대입구 환승역의 특징을 강조한다.

《커넥션 Connection》
03. 거울

정면의 벽에 거울 아크릴 혹은 미러 시트지를 부착하여, 설치공간의 선들이 거울 속 공간까지 뻗어나가는 공간의 시각적 확장을 실현하고자 한다. 공간 특성상,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관람자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점점 가까워지고, 작품 속에 함께 존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거울에 반사되는 공간은 내가 있는 실제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확장된 가상의 공간이기도 하다. 시민들이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기능적으로도 실용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