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미술관] *c-lab 6.0 홍이현숙 《12m 아래, 종(種)들의 스펙터클》 집체 퍼포먼스

2022 (사)서미협 사진·영상 컨텐츠 지원

[*c-lab 6.0] 프로젝트 X 홍이현숙

#코리아나미술관 *c-lab 6.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홍이현숙 작가의 집체 퍼포먼스 《12m 아래, 종(種)들의 스펙터클》의 메이킹 과정과 퍼포먼스 기록, 작가 및 참여자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공개합니다.

본 프로젝트에서 미술관의 전시실은 칠흑 같은 어둠의 공간이 되어 관객을 맞이합니다. 여기서 관객은 수동적 관람자의 위치가 아닌, 주체적 수행자(퍼포머)가 되어 작가가 제안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수행합니다.

퍼포먼스 참여자는 모두 맨발로 어둠의 공간에 진입합니다.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70분 동안 안내자(배우 박선영)의 가이드에 따라 절지동물과 같이 한 몸이 되어 앞으로 나아가고,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소리를 쌓기도 하고, 바닥과 벽을 구르고 간질이고, 두드리고, 비벼보면서 ‘시각 너머’의 것들을 재연결하고 가로질러 봅니다. 이 과정에서 참여 관객들은 마치 땅 속 생물종처럼 냄새와 소리, 피부 등 온 몸을 통한 충만한 감각적 경험과 함께, 암흑 속 긴장과 두려움, 자유와 안온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퍼포먼스 시작 전부터 전회차 매진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홍이현숙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감각들을 일깨우고, 나와 다른 이종들과의 연결을 느끼고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본 퍼포먼스는 한 회차 당 10명의 제한된 참여자들을 초대하여 총 10회 진행되었습니다. 

*c-lab 6.0 프로젝트 X 홍이현숙
《12m 아래, 종(種)들의 스펙터클》
2022. 7. 8 - 7. 23
코리아나미술관 

▪ 초청작가&연출: 홍이현숙
▪ 참여배우: 박선영
▪ 기획: 서지은 
▪ 기획지원: 심연정, 조미영
▪ 운영지원: 심연정, 조미영, 김보란, 정민경 
▪ 주최,주관: 코리아나미술관 *c-lab
▪ 후원: (주)코리아나 화장품

-  본 영상은 (사)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에서 서울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제작하였습니다. 
- 촬영을 위해 조명을 사용하였으며, 실제 퍼포먼스는 암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촬영에 도움 주신 분들: 정효섭, 안성석, 서동현, 임소라, 박도현, 최선주, 김정아, *c-lab 6.0 랩메이트(유지혜, 장윤영, 장한이, 정서연, 조한결, 최소연, 최추영)




코리아나미술관 *c-lab 
코리아나미술관 *c-lab은 창작자, 기획자, 이론가, 연구자와 함께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다양한 예술적 실천으로 사유하기 위한 플랫폼입니다. 2022년 코리아나미술관 *c-lab 6.0은 공진화(共進化, co-evolution)를 주제로, 다른 개체, 사회 구조, 더 나아가 기술 환경까지 확대되는 연결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c-lab 6.0 웹페이지 
http://www.spacec.co.kr/gallery/galler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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