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5-16_큐레이터학교 3주차_사비나미술관, 코리아나미술관

지난 11월 15일 오후 일곱시
큐레이터학교의 3주차 강연을 사비나미술관 강재현 전시팀장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강재현 전시팀장님께서는 <사비나미술관의 전시기획 A to Z>로 
사비나미술관의 전시 기획과 운영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중진작가 지원 전시, 기획전시 등 전시의 특성에 따라 어떻게 준비되고, 기획의 과정이 이루어지는지를 가감없이 꺼내 보여주셨고, 
그 덕인지 조금은 쌀쌀했던 교육실이 가득 메운 수강생들로 훈훈해졌습니다.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실무자님들께서는 힘들지만 재밌는 직업이라고 얘기합니다. 
어떤 게, 무엇이 힘든 지, 큐레이터의 A to Z가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수강생들에게, 실무자님들은 "그래도 정말 큐레이터가 되고 싶은가요?"라고 질문합니다. 

그래도 실무자님들의 강연을 하나하나 들어보면, 
큐레이터라는 직업은 분명 재미있고 성취감 있는 일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힘들다는 것? 급여가 적다는 것? 은 제외하고..)



<큐레이터학교 #5 사비나미술관 강재현 전시팀장 - 사비나미술관 전시기획 A to Z> 영상 클립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9nX3E4RsaRI

 


이어서 다음날인 16일 오후 일곱시에는 코리아나미술관 박혜진 큐레이터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박혜진 큐레이터는 코리아나미술관에서 근무하기까지 다양한 공부와 경험을 토대로
2017년 새로 기획한 C-lab 프로젝트를 진행하셨습니다. 
C-lab을 만들게 된 이유부터, 수 개월간 진행하여 마무리하기까지 어떤 사연들이 있었는지 재미있게 설명해주셨습니다. : -)

미술관에서는 전시도 전시지만, 다양한 연계 행사 프로그램에도 많은 비중을 할애하고 있는데,
이번 코리아나미술관의 C-lab은 이후 성장한 버전으로 매년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장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박혜진 큐레이터는 <큐레이터 학교>에서 유일한 30대 큐레이터로, 
보다 가까운 나이 대의 큐레이터분에게 현실적인 질문들이 많이 오갔습니다. 


이제 큐레이터학교는 중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성원으로, 마무리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큐레이터학교 #6 코리아나미술관 박혜진 큐레이터 - *c-lab: 문화예술 교류 및 연구의 장으로서의 미술관> 영상 클립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PAse93Ynn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