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미술관
Sehwa Museum

도심 속 예술을 공유하는 열린 미술관

 

일주&선화 갤러리가 세화미술관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세화미술관은 삶과 예술이 소통하는 도심 속 열린 미술관으로 역동적인 문화 예술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
고층의 빌딩과 고궁, 청계천이 어우러진 광화문 일대는 전통과 미래를 관통하는 다양한 문화적 가치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세화미술관은 생소하고 어려운 예술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편하고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예술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광화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조나단 보로프스키의 망치질하는 작품 <해머링 맨>을 비롯하여 강익중의<아름다운 강산> 등 다양한 소장품을 공공장소에 상설 전시하여 더 많은 대중들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세화예술문화재단은 세화미술관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국내외 작가 교류전, 신진작가 및 창작 지원전과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통해 국내외 동시대 문화예술 향유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심 속, 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세화미술관에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여러분을 만나게 되길 기대합니다.

세화미술관
Sehwa Museum
관람안내
시간: 화-일 10:00-18:00 (매표마감 17:30), 문화가 있는 날 10:00-21:00 /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성인 (만 19세 이상) 12,000원 / 학생 (8-18세) 8,000원 / 미취학아동 (3-7세) 5,000원

부대시설 
세미나실

안내
T: 02-2002-7787
W: https://www.sehwamuseum.org/main.do

미술관 소개

도심 속 예술을 공유하는 열린 미술관

일주&선화 갤러리가 세화미술관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세화미술관은 삶과 예술이 소통하는 도심 속 열린 미술관으로 역동적인 문화 예술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
고층의 빌딩과 고궁, 청계천이 어우러진 광화문 일대는 전통과 미래를 관통하는 다양한 문화적 가치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세화미술관은 생소하고 어려운 예술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편하고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예술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광화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조나단 보로프스키의 망치질하는 작품 <해머링 맨>을 비롯하여 강익중의<아름다운 강산> 등 다양한 소장품을 공공장소에 상설 전시하여 더 많은 대중들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세화예술문화재단은 세화미술관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국내외 작가 교류전, 신진작가 및 창작 지원전과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통해 국내외 동시대 문화예술 향유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심 속, 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세화미술관에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여러분을 만나게 되길 기대합니다.



소장품 소개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 - Richard Rogers
2010, Aluminium, 177(H) x 56(W) x 36(D)cm

프랑스 리옹 출신의 작가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 1963~ )은 프랑스의 현대미술을 이끄는 작가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인체, 동물 등의 형태를 단순화하여 기계적 생산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합니다. 작가는 이 작업방식을 통해 그가 선택한 대상의 가장 본질적인 모습에 다가가길 원하며, 관람객과 이와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소통하길 원합니다. 그의 인체 작품은 주로 클로드 파랭(Claude Parent),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 안도 다다오(Ando Tadao)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 작품은 파리 퐁피두 센터를 설계한 건축가 리차드 로저스(Richard Rogers)의 모습으로 얼굴과 신체의 디테일이 과감히 생략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베이앙의 다른 인체 작품과 비교되는 특징인데, 또 다른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인체상에는 단순화된 형태 속에 모델 특유의 얼굴 표정이 섬세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예처럼 작가는 단순화한 인체의 형태 속에서도 개개인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반영합니다. 이를 통해 그의 작품이 ‘단순화’에 가치를 두는 미니멀리즘 보다는 단순화의 끝에서 마주치는 본질, 실존과 같은 정신적 가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줄리안 오피(Julian Opie) - This is Shahnoza in stone. 08.
2008, Engraved Granite, 122(H) x 112(W, approx) x 27(D)cm

이 작품은 영국 현대미술의 부흥을 이끈 최고의 아이돌 그룹‘yBa(young British artists)’ 출신의 팝 아티스트 줄리안 오피의 작품입니다. 그는 인물의 움직임과 특징을 최소한의 선으로 단순화하여 표현하는 작품세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테헤란(Teheran) 출신 댄서 샤흐노자(Shahnoza)가 춤을 추고 있는 역동적인 동작을 포착하여 움직이는 인체의 아름다운 순간을 돌에 새겼습니다. 작품의 모델이 된 샤흐노자는 뉴욕 맨해튼 소호에 있는 스트립 클럽에서 일하는 댄서입니다. 주로 지인이나 길거리의 행인 등을 작품의 모델로 활용하는 작가는 클럽에서 그녀의 공연을 보고 즉석에서 섭외하여 그녀가 춤을 추는 동안 약 2,000장의 사진과 영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 작업에서 얻은 이미지들을 컴퓨터를 사용하여 인물의 실루엣만 남긴 채 이미지를 간결화 하였습니다. 단 몇 개의 선과 형태로 단순화된 인물의 형상은 현대인들의 익명성을 상징함과 동시에 역동적인 동작으로 인해 경쾌하고 친숙한 하나의 팝 아이콘으로 다가옵니다.

강익중(Ik-joong Kang) - 2010 아름다운 강산
2010, Mixed Media, 3(H) x 3(W)inch (8,060 units)

강익중(1960~) 작가는 국내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세계적인 예술가로 손꼽힙니다. 1994년 뉴욕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New York)에서 백남준 작가와 《멀티플 다이얼로그 Multiple Dialogue》전을 열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작가는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한국관 대표로 참가하여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10 아름다운 강산>은 8,060개의 작은 캔버스, 오브제 등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흥국생명빌딩 로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2000년 태광그룹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7,500개의 캔버스로 선보인 작품에 2010년 작가의 신작을 추가하여 더 크고 풍성한 이야기로 새 단장 하였습니다. 작품 속 캔버스 하나의 크기는 3x3인치 입니다. 이렇게 작은 화면에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은 작가가 뉴욕생활의 초기에 하루 반나절의 잡역 중 쪽 시간을 이용하여 작업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3인치의 제한된 화면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들이 마치 ‘비빔밥’처럼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강산’을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 - Rückfall
2014, Oil on Canvas, 480(H) x 300(W)cm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 1938~)는 1980년대를 강타한 독일 신표현주의(Neo-Expressionism) 의 대표주자입니다. 초창기부터 기존의 관습에 저항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자신이 속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던 1965년 피렌체에 장학생으로 파견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상미술, 아카데미즘 등 당대 미술계의 흐름에 반하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펼쳐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거꾸로 된 오브제, 과장된 인체의 표현 등이 이때부터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1980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독일 대표 작가로 참가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했으며 오늘날 회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불러온 작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현재 흥국생명 빌딩 로비에 설치되어 있는 작품 <Rückfall>은 바젤리츠의 2014년 작품입니다. 제목인 “Rückfall” 은 영어 “Relapse” 와 동의어로, 병의 재발, 악화를 의미합니다. 이 작품은 15점으로 구성된 ‘아비뇽(AVIGNON) 시리즈’ 에 속하는 작품으로 검은 배경의 8점은 제 5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공개되기도 하였습니다. 화면 속 거꾸로 서 있는 인체 형상은 작가의 누드 자화상입니다. 이러한 바젤리츠의 누드 자화상은 1959년에 처음 등장하여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주제입니다. 작가는 이전에는 인체를 좀 더 과장하고 어느 한 곳을 확대하여 표현하였지만 점차 자신의 사적인 부분을 보다 사실적이고 직설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조나단 보로프스키(Jonathan Borofsky) - Hammering Man
2002, Steel, Aluminium, 22(H)x10(W)x0.49(D)m

조나단 보로프스키(Jonathan Borofsky, 1942~)는 미국 출생의 조각가로 세계 도시의 공공장소나 빌딩 앞에 초현실적인 대형 작품을 설치하는 작가입니다. 그는 1979년 뉴욕의 폴라 쿠퍼 갤러리(Paola Cooper Gallery, New York)에서 <워커 Worker>라는 제목으로 해머링 맨(Hammering Man) 형태의 작품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곧바로 <해머링 맨>으로 이름을 바꾸고 조각가로서의 명성을 얻으며 세계 11개의 도시에 <해머링 맨>을 설치하였습니다. 독일, 스위스, 미국 등에 이어 7번째로 설치된 흥국생명빌딩의 해머링 맨은 22M의 크기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35초에 한번씩 망치질을 하며, 광화문의 직장인을 대변하듯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동.하절기 시간대 조정/토,일,공휴일 쉼) 망치질을 통해 노동과 삶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