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미술관
Coreana Museum of Art
스페이스 씨 지하 1층과 2층에 위치한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 유승희)은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과 미술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2003년 11월에 개관하였으며, 2006년 9월, 사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하였습니다. 코리아나미술관은 개관 이래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동시대 미술의 주요 이슈와 함께 화장 · 여성성 · 신체 · 미디어 ·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적 코드를 조명하는 다수의 기획전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전시기획을 선보여 왔습니다. 또한, 시각예술 영역뿐 아니라 음악 · 연극 · 무용 · 문학 등 인접 예술을 아우르는 전시 및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타 영역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코리아나미술관은 21세기 시각예술문화를 선도하며, 연구 · 전시 · 교육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개방형 미술관으로서 관객과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코리아나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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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씨 지하 1층과 2층에 위치한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 유승희)은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과 미술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2003년 11월에 개관하였으며, 2006년 9월, 사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하였습니다. 코리아나미술관은 개관 이래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동시대 미술의 주요 이슈와 함께 화장 · 여성성 · 신체 · 미디어 ·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적 코드를 조명하는 다수의 기획전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전시기획을 선보여 왔습니다. 또한, 시각예술 영역뿐 아니라 음악 · 연극 · 무용 · 문학 등 인접 예술을 아우르는 전시 및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타 영역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코리아나미술관은 21세기 시각예술문화를 선도하며, 연구 · 전시 · 교육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개방형 미술관으로서 관객과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코리아나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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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씨 지하 1층과 2층에 위치한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 유승희)은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과 미술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2003년 11월에 개관하였으며, 2006년 9월, 사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하였습니다. 코리아나미술관은 개관 이래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동시대 미술의 주요 이슈와 함께 화장 · 여성성 · 신체 · 미디어 ·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적 코드를 조명하는 다수의 기획전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전시기획을 선보여 왔습니다. 또한, 시각예술 영역뿐 아니라 음악 · 연극 · 무용 · 문학 등 인접 예술을 아우르는 전시 및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타 영역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코리아나미술관은 21세기 시각예술문화를 선도하며, 연구 · 전시 · 교육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개방형 미술관으로서 관객과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코리아나미술관
Coreana Museum of Art
스페이스 씨 지하 1층과 2층에 위치한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 유승희)은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과 미술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2003년 11월에 개관하였으며, 2006년 9월, 사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하였습니다. 코리아나미술관은 개관 이래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동시대 미술의 주요 이슈와 함께 화장 · 여성성 · 신체 · 미디어 ·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적 코드를 조명하는 다수의 기획전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전시기획을 선보여 왔습니다. 또한, 시각예술 영역뿐 아니라 음악 · 연극 · 무용 · 문학 등 인접 예술을 아우르는 전시 및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타 영역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코리아나미술관은 21세기 시각예술문화를 선도하며, 연구 · 전시 · 교육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개방형 미술관으로서 관객과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코리아나미술관
Coreana Museum of Art
관람안내
시간: 하절기(4월-10월) 10:00-19:00 / 동절기(11월-3월) 10:00-18:00
입장료: 일반 4,000원, 학생 3,000원 / 10인 이상 단체 1,000원 할인
휴관: 일요일, 1월 1일, 설 및 추석 연휴

안내
T: 02-547-9177
W: http://www.spacec.co.kr

미술관 소개
스페이스 씨 지하 1층과 2층에 위치한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 유승희)은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과 미술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2003년 11월에 개관하였으며, 2006년 9월, 사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하였습니다. 코리아나미술관은 개관 이래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동시대 미술의 주요 이슈와 함께 화장 · 여성성 · 신체 · 미디어 ·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적 코드를 조명하는 다수의 기획전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전시기획을 선보여 왔습니다. 또한, 시각예술 영역뿐 아니라 음악 · 연극 · 무용 · 문학 등 인접 예술을 아우르는 전시 및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타 영역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코리아나미술관은 21세기 시각예술문화를 선도하며, 연구 · 전시 · 교육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개방형 미술관으로서 관객과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소장품 소개
백남준 - TV 부처(TV Buddha)
2001, 혼합재료, 94 x 94 x 137 cm
코리아나미술관의 백남준 소장품 중 대표작인 <TV부처>는 실제 부처와 TV 모니터 속 가상의 부처가 코끼리 형상의 조각 및 우산과 함께 조합된 작품이다. 동양 종교와 명상의 상징인 부처가 테크놀로지의 상징인 텔레비전과 마주하며 서로의 이질적 요소와 조우하는 <TV 부처> 시리즈 중 하나인 이 작품은 1968년 뉴욕 보니노 화랑(Galeria Bonino)에서 가진 네 번째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출품되었다. 본 작품에서는 우주의 기본 에너지를 상징하는 코끼리 위에 현세의 부처를 상징하는 입체의 부처와 영적 완성을 상징하는 TV 모니터의 평면적 부처가 아래위로 병치되어 있으며, 그 위로는 삼라만상을 의미하는 여러 기호들이 그려진 붉은 우산이 펼쳐져 있다. 뒤로 돌아앉은 부처의 앞모습은 TV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다. 동양과 서양, 과학기술과 명상의 세계가 만나는 이 작품은 우주 삼라만상과 명상이라는 동양의 형이상학적 주제를 테크놀로지와 결합한 백남준 예술의 특성을 보여준다.
백남준 - 머스 커닝엄과 존 케이지(Merce Cunningham and John Cage)
2001, 혼합재료, 43.7 x 59 cm
백남준에게 작곡가 존 케이지(1912-1992)와 무용가 머스 커닝엄(1919-2009)은 40여년을 함께 활동한 예술적 동지였다. 1958년 케이지와 처음 만난 후 백남준은 <존 케이지에 대한 경의 Hommage à John Cage>(1972)라는 영상 작업을 제작할 만큼 케이지의 선불교 사상에 입각한 음악세계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으며, 커닝엄이 무용하는 모습 역시 백남준의 <TV 물고기 TV Fish>(1975/1997)와 <글로벌 그루브 Global Groove>(1973)를 비롯하여 수많은 비디오 작업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정도로 그의 작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머스 커닝엄과 존 케이지>는 두 작가의 얼굴이 실크스크린으로 입혀진 플렉시글라스 위에 커닝엄이 춤추는 이미지가 역동적인 영상으로 삽입된 작품이다. 속도감 있게 춤추는 이미지들을 빠르게 움직이는 콜라주로 합성하고 이를 평면 판화와 결합한 이 작품은 역동성과 상호 텍스트적 특성을 제시하며 고속편집, 변화하는 시점, 이미지들을 뒤섞음으로써 즉흥성의 느낌을 전달한다.
백남준 - 디지털 드로잉(Digital Drawing)
2000, 혼합재료, 60.7 x 72 cm
<디지털 드로잉>은 평면과 비디오 영상을 결합한 백남준의 비디오 콜라주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백남준의 그림과 서명으로 꾸며진 반투명의 흰색 프레임이 LCD 패널을 둘러싸고 있고, 화면 안에서는 백남준의 주요 드로잉 20여 점이 보여진다. 한국적 정서가 담겨 있으면서도 시적인 호소력을 지닌 작업들을 짧은 비디오 영상 이미지의 단편들로써 화면의 표면 위에서 섬세하면서도 유동적으로 움직인다. 드로잉 중 본 이미지에서 보이는 태극문양은 특이하게 오른쪽 하단에만 괘가 그려져 있다. 이는 손괘 즉, 바람괘에 해당하는 것으로, 겸손함, 유순함을 상징한다.
백남준 - MT-TV
1993, 혼합재료, 35 x 40 x 32.5 cm
<MT-TV>는 강한 시각현상과 정보전달의 기능을 통해 인간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TV라는 매체에 인간적 요소를 부여한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유머감각이 살아있다. TV 모니터 속의 브라운관을 뜯어내고 그 속에 작은 모니터와 레이저 디스켓을 넣어 TV 모니터를 재조작하여 테크놀로지에 앞서는 인간성의 중요함을 명쾌하게 표현하였다. ‘Empty TV’ 대신 ‘MT-TV’로 제목을 붙여 속이 비었다는 의미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작품에 독창적인 이름을 갖게 한 백남준만의 뛰어난 언어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백남준 - <진화/혁명/결의 Evolution/Revolution/Resolution> 시리즈 중 <올랭프 드구즈…여성, 불란서 Olympe de Gouge…Women, French>
1989, 석판화, 에칭, 70.2 x 52.4 cm
백남준(1932-2006)은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서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실험적이고 창의적으로 작업했던 예술가다. 예술가의 역할이 미래에 대한 사유에 있다고 보고, 예술을 통해 전지구적 소통과 만남을 추구했던 백남준은 “과학자이며 철학자인 동시에 엔지니어인 새로운 예술가 종족의 선구자”이자 “아주 특별한 천재이자 선견지명 있는 미래학자”로 평가 받고 있다. 본 작품은 프랑스혁명 200주년 기념식을 위해 프랑스 정부가 백남준에게 요청하여 제작한 로봇 조각들을 판화로 번안한 작품이다. 백남준은 프랑스혁명과 관련하여 암살 당하거나 단두대에서 비극적 종말을 맞이했던 인물들의 이름을 따 로봇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 중 올랭프 드 구즈(1748-1793)는 프랑스의 시민운동가로 프랑스혁명 당시 여성에게도 참정권이 주어져야 한다는 혁신적인 주장을 한 인물이다. 혁명가로 의인화된 각각의 로봇 이미지에는 ‘암살’(마라), ‘여성, 불란서’(올랭프 드 구즈), ‘웅변’(당통) 등과 같이 인물의 특성과 관련된 문구가 적혀있어, 글과 이미지 사이의 메타포를 제시하는 백남준의 언어에 대한 관심을 살펴볼 수 있다.
김형근 - 여인
1984, 캔버스에 유채, 40 x 31 cm
김형근(1930- )은 제도권 미술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1970년에 <과녁>이라는 작품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파격’의 대명사로 불리게 된 작가다. 이후 미국에서 유학하여 정규 미술 교육을 받게 되면서 전통미와 초현실주의를 결합해 독특한 미술 세계를 구축했다. 김형근은 여성을 소재로 한 작품을 다수 제작하였는데, <여인>은 그의 여인상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측면으로 몸을 완전히 틀어 화면 밖을 응시하는 여인의 옆모습은 언뜻 보면 인물화로 보이지만, 작가는 화면의 구도와 전체적인 분위기, 색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여인이 머리에 꽂은 꽃과 목에 두른 목걸이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꽃의 연보라와 여인의 흑발의 대비는 화면 내에서 긴장감을 한층 극대화한다. 배경의 녹색, 황토색, 백색 등의 색면 대조는 사실주의와 초현실주의가 혼성을 이룬 듯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권옥연 - 모자를 쓴 여인
연도미상, 캔버스에 유채, 33.3 x 25.5 cm
권옥연(1923-2011)은 서양 근대미술의 틀에 한국의 향토성을 도입하며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작가다. 일본 유학시절 후기 인상파의 대표적 작가인 폴 고갱(Paul Gauguin, 1848-1903)의 영향을 받았고, 1956년 프랑스에 거주하는 동안에는 초현실주의에 깊은 감화를 받아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1970년대 후반부터는 풍경, 정물, 인물 등 전통적인 모티브를 주로 다루었다. <모자를 쓴 여인>은 녹회색 상의에 푸른색 모자를 쓴 여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배경과 흡사한 회색 빛으로 표현한 여인의 피부는 여느 여인상 혹은 미인도와는 다른 모습이다. 살아있는 붓의 질감과 절제된 회색조의 화면, 여인의 이국적인 마스크는 권옥연의 연인상만의 특징이다. 작가의 화면에 등장하는 여인들은 한결같이 고영(孤影)들이며, 마주보는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응시하는 여인상들이다. 도회지를 연상시키는 전체적인 회색조의 톤은 여인이 느끼는 도시의 정적, 불안, 군중 속의 고독을 보여준다.
박영선 - 독서하는 여인
1973, 캔버스에 유채, 53 x 45.5 cm
박영선(1910-1994)은 한국 근대미술의 개척자이자 근대적 미술교육의 선구자로, 해방 전후의 신미술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한국적 아카데미즘 미술의 정착에 앞장섰다. ‘여인’을 평생의 테마로 삼고, 한국적 미인의 전형을 표현한 기존 한국화에서의 수려하고 단아한 모습이 아닌, 도회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매력의 신여성 이미지를 제시하여 당시 한국 여성들이 추구하는 바를 이미지화하였다. ‘갸름한 용모와 오똑한 코의 균형 잡힌 이목구비’로 표현된 신여성 이미지는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여성미에 대한 시대의식의 변화, 신여성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의 변화를 보여준다. <독서하는 여인>은 한국의 정취를 살린 한복을 입은 여인이 책을 읽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가 파리에서 체험한 새로운 문화, 직접 보고 체험한 파리지앵의 세련됨과 이지적인 모습을 한국적 맥락에 맞게 재해석하고 작품에 반영시킨 결과로, 이러한 시도는 그의 작품의 커다란 기반을 형성하는 ‘서정적 사실주의’로 자리잡게 되었다.
장운상 - 미인도
연도미상, 종이에 채색, 56.5 x 38 cm
목불 장운상(1926-1982)은 대학 재학 시절부터 스승 월전 장우성(1912-2005)의 지도 아래 인물화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며, 현대 화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미인화 전문화가로 활동하며 미인화의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장운상의 그림들은 한복을 입은 고전적인 이미지의 여인들로 구성된 미인화의 전통적인 구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때로는 여성들의 이미지를 색채의 추상적인 구상으로 아주 단순한 형태로 표현하기도 하였고, 과감한 누드 미인화까지도 그려내 다른 작가들의 미인화에서 느낄 수 없는 장운상 특유의 양식적 특성들을 완성시켰다. 옥색의 저고리가 유독 눈에 띄는 <미인도>는 고운 필선과 밝은 색채의 농담, 철저한 묘사를 특징으로 하는 장운상의 작품 세계를 잘 반영한 작품으로, 아얌을 쓰고 눈이 소복이 쌓인 매화가지 앞에 서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화면 밖을 응시하는 모습이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이 보인다.
김기창 - 미인도
1977, 비단에 채색, 70 x 57 cm
한국화의 현대적 형식 실험에 앞장섰던 운보 김기창(1913-2001)은 화단에 등단할 때부터 혜원 신윤복(1758-?)의 미인화를 모사할 정도로 인물묘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여인의 초상, 시집가는 날, 널뛰는 모습 등 여인들의 다양한 일상의 모습들을 즐겨 그려가며 풍속화의 연장으로서의 미인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구축하였다. 여인의 전신상을 그린 <미인도>는 한국 근대 여성의 용모를 원색의 색채와 역동적 필치의 풍경을 배경으로 제시한 김기창의 대표적인 미인도로, 여성, 아름다움, 자연을 주제로 다수의 전시를 해 온 코리아나미술관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수집해 온 미인도 소장품 중 대표작이다.